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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핵시설 1∼2개월뒤 가동 가능"

이종훈 기자

입력 : 2013.06.04 05:11|수정 : 2013.06.04 08:25


북한이 이르면 한 두 달 후에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영변 핵시설을 가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미국에서 제기됐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지난달 22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잠정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최근 5㎿급 가스흑연 원자로와 20~30㎿급 실험용 경수로 원자로를 포함해 영변 핵시설 가동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5㎿급 원자로의 재가동에 필요한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원자로 2차 냉각을 위한 새로운 장치는 거의 완공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5㎿급 원자로는 앞으로 1~2개월 정도면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영변 원자로의 재가동은 새로운 연료봉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만 이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원자로가 완전 가동되기까지는 9~12개월간의 시험가동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일단 가동되면 한해 6㎏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핵무기 생산에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