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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여성 바래다 준다며 따라가 성폭행

노동규 기자

입력 : 2013.06.04 02:19|수정 : 2013.06.0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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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여대생 살해 사건 피의자는 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신 남자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술 취한 여성을 집까지 따라가서 성폭행한 남자일행 3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남녀가 함께 내립니다. 술에 취한 여성을 남성이 부축해 집으로 바래다주는 겁니다.

잠시 뒤, 남성은 친구 둘과 함께 다시 나타납니다.

한참 뒤 허둥지둥 빠져나가는 남성들. 신발도 채 다 못 신었습니다. 집에 바래다준 여성을 차례로 성폭행한 뒤 달아나는 겁니다.

35살 류 모 씨는 서울의 한 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이 술에 취하자 집에 바래다준다며 따라나섰습니다.

혼자 사는 여성을 들여보내며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엿본 남성은 잠시 뒤 친구들을 불러내 집안에 들여 보냈습니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에 찍힌 30대 남성 세 명을 붙잡아 범행을 자백받았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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