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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사군도 분쟁 미국 '무 입장' 태도 비판

최고운 기자

입력 : 2013.06.03 13:46|수정 : 2013.06.03 13:46


리자오싱 전 중국 외교부장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한 미국 당국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리 전 외교부장은 기본적인 사실 관계에 대한 판단력조차 없으면서 어떻게 장관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남중국해 난사군도와 인근 해역의 주권 문제에 어떤 입장도 갖고 있지 않다는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의 연설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겁니다.

리 전 외교부장은 또 미국이 난사군도와 인근 해역이 중국의 영토라는 사실만 인식하면 나머지 문제들은 모두 좋게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난사군도의 섬과 암초에 대해 중국이 이름을 붙이고 관찰해왔다는 점이 역사 문헌을 통해 드러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권 국가들이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 분쟁 등의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서도 '참견쟁이'가 될 필요는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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