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 수술을 받은 노인은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의 프랑수아 스타르크 박사는 65세 이상 노인 7천 6백여 명에 대해 10년에 걸쳐 치매 등에 대한 추적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기간에 치매가 발생한 노인은 모두 632명이었는데 대부분 알츠하이머 치매였습니다.
특히 이들은 치매가 생기지 않은 노인에 비해 지난 10년 사이 전신마취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35%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큰 수술을 받은 노인은 수술 후 인지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이는 나중에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마취제가 신경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치매와 연관된 독성 단백질의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학회의 더그 브라운 박사는 전신마취 수술 후 치매 위험이 커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많다며 다른 요인이 작용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마취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