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영토 분쟁에서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치젠궈 중국 인민군 부총참모장은 이런 방침을 밝히고, 중국 군함의 분쟁 도서 순찰은 "전적으로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치 중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평화를 위한 대화와 논의는 결코 무조건적인 타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국가의 핵심 이익을 지키려는 중국의 의지와 다짐은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군함이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와 난사군도를 순찰하는 것은 "영토순찰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정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치 중장은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전략에 대해서도 "냉전적 사고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치 중장은 미국의 아시아 전략을 명시적으로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서는 "냉전적 사고와 제로섬 게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군사동맹을 설정해서는 안 되고 가상의 적국을 설정하거나 제3국에 대항하는 행동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치 중장은 일본 오키나와의 중국 귀속 문제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중국 내 일각의 주장에는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