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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서 규모 6.3 강진…1명 낙석에 맞아 사망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6.02 16:08|수정 : 2013.06.02 19:52


타이완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지진은 타이완 중부 내륙 난터우 현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 43분에 발생했습니다.

타이완 기상 당국은 이번 지진의 진원이 북위 23.87도, 동경 121도, 깊이 10㎞ 지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자이현 아리산에서 등산객 1명이 낙석에 맞아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지역 일대에선 낙석 등으로 도로가 차단되고 관광객이 고립되는가 하면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난터우현에서는 최소 2곳에서 구름같은 흙바람을 일으키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교통 피해도 잇따라, 중부권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6편이 지진 직후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정상화됐습니다.

수도 타이베이시도 지하철 운행을 부분 중단했다가 안전점검 뒤에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이번 지진이 올해 들어 타이완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홍콩과 중국 남부 푸젠성, 일본 남부 등에서도 감지됐습니다.

난터우현 일대에서는 오늘 오후 규모 3.1∼3.8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