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무인기가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주요거점 지역 가운데 하나인 예멘 남부를 공습해 알 카에다 대원으로 추정되는 8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과 AP,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예멘 정부 관계자는 신화통신에 미군 무인기가 남부 아비얀주 마흐파드에서 알 카에다 대원을 수송하던 트럭 두 대를 공습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예멘 정보당국 관계자도 공습 사실을 인정했지만 사상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과 AFP통신도 역시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남부지역 공습으로 7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마흐파드는 알 카에다 주요 거점이었다가 지난해 예멘군이 탈환한 진지바르와 자르 인근에 있는 마을로 알 카에다가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군은 지난해 5월부터 미국의 지원을 받아 알 카에다 소탕작전을 진행해 자르, 진지바르, 슈크라 등 아비얀 주의 거점 세 곳에서 알 카에다를 몰아냈습니다.
미군도 알 카에다가 남아있는 예멘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기 공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