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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대생 살해 새 용의자 검거…범행 시인

노유진 기자

입력 : 2013.06.01 08:08|수정 : 2013.06.01 08:41


대구 중부경찰서는 여대생 22살 남 모 씨 살해사건의 새 용의자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31일) 남씨가 실종 당시 탔던 택시 기사 31살 이 모 씨를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으나 이씨는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남씨를 태워 가는 도중 어떤 남성이 애인이라며 택시를 세워 뒤에 함께 타 방향을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씨를 석방한 뒤 대구시내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20대 새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또 이 20대 남성이 남씨가 실종된 지 20~30분 뒤 자신의 주거지 근처인 대구 북구 산격동의 여관에 들어갔다가 빈방이 없어 나오는 모습이 CCTV에 찍힌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20대 남성이 남씨를 자신이 사는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고 시인함에 따라 이 용의자가 남씨가 실종되기 직전 있었던 클럽에서 합석해 술을 마신 뒤 귀가하는 남씨를 뒤따라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