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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당국 간 대화해야 문제 풀린다"

정준형 기자

입력 : 2013.05.31 21:22|수정 : 2013.05.3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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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서 정부 당국 간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민간 차원으로는 문제를 풀기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31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작심한 듯 북한의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과 우리 국민을 진짜 존중했다면 하루아침에 우리 인원을 내보낼 순 없었을 것"이라면서 "그래 놓고 지금 우리 정부는 상대하지 않고 입주기업들만 부르는 북한의 행태는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계속 대화하자, 대화하자고 해도 계속 그것은 거부하면서 민간한테 안위도 다 보전할 것이고 물건도 다 가져갈 수 있으니까 와라, 이게 말이 됩니까?]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이 6.15 공동행사를 명분 삼아 우리 민간단체의 방북을 제안하고, 진보 진영 일각에서 이에 호응해 방북 허용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치권·시민단체 등은) 6.15 기념행사도 하게 해줘라, 왜 막고 있냐, 이런 모순된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라 빨리 북한은 정부를 상대로 대화를 시작해라, 이렇게 촉구해야 일이 풀리는 거지.]

박 대통령은 다음 달 중국을 국빈 방문하면 시진핑 주석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것이라며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선 중국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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