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에 가담한 혐의로 미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해 서양인 3명을 사살했다고 시리아 국영TV가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TV는 정부군이 반군과 함께 싸우던 미국인 33살 니콜 린 맨스필드와 영국 국적자 한 명, 국적이 알려지지 않은 한 명 등 3명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근처에서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영 TV는 숨진 서양이들이 차 안에 있다가 정부군의 기습 공격을 받았다며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과 시신을 공개했습니다.
차 안에서는 소총과 탄약, 수류탄 등 무기와 컴퓨터, 정부 군시설 지도, 반군 조직 깃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숨진 미국 여성 맨스필드는 침례교도 가정에서 자랐지만 이후 이슬람교도 개종한 뒤 아랍권 이민자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시리아에서 미국인 여성 한 명이 숨졌다는 보도를 확인했다며 시리아 주재 체코 대사관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