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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 10명 중 4명 "결혼 필수 아닌 선택사항"

심영구 기자

입력 : 2013.05.30 06:04|수정 : 2013.05.30 09:40


서울에 사는 13세 이상 여성 10명 중 4명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해 발표한 '서울시민 가족관 및 가족구조 주요 변화 현황'에 따르면 2012년 현재 만 13세 이상 시민의 34.1%는 '결혼은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8년보다 5.9%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남성 27.9%, 여성 39.9%로 여성이 많았습니다.

반면 '결혼해야 한다'는 견해는 2008년 68%에서 62.2%로 감소했으며 남성 68.5%, 여성 56.3%였습니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2.4세, 여성 30.2세로 2002년에 비해 남성은 2.3세, 여성은 2.4세 각각 늦어졌습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2만여 건으로 가장 많았던 2003년의 3만 2천 건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2010년부터는 4년 이내 부부의 이혼 비중보다 높아졌습니다.

가족규모가 작아지면서 1, 2인 가구가 2000년 102만 가구에서 172만 가구로 12년 사이 68.4% 증가했고, 65세 이상 가구주는 2000년 26만 가구에서 2012년 57만 가구로 2.2배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