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위원회는 시리아 인권상황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열어 시리아 정부와 정부 관련 민병대가 저지르고 있는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침해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인권위는 또 최근 시리아 정부군이 점령한 반군 거점도시 알 쿠사이르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탄압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위원회를 긴급 구성하도록 촉구하면서 시리아 당국에 유엔과 국제 인도 기구 등이 시리아 민간인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찬성 36표, 반대 1표, 기권 8표로 가결된 이 긴급 결의문을 통해 인권위는 특히 알 쿠사이르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대신해서 외국 용병들이 참가한 사실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유엔 인권위는 아울러 시리아 정부군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탄도 미사일과 중화기를 사용한 것을 강력히 비판하고 분쟁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게 테러나 폭력, 협박 등 모든 형태의 난폭한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