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충북에서 사망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음성으로 최종 판명됐다.
충북도는 29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이다 지난 26일 사망한 남성(77)의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였다는 결과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께 청주의 대학병원에 입원한 직후 상태가 악화돼 30분 만인 낮 12시께 숨졌다.
사망 하루 전날 등산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질병관리본부가 가이드로 제시한 6가지 SFTS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 가운데 2가지 증세는 나타나지 않아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낮았다.
병원측은 그러나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 보건당국과 협의해 지난 27일 일단 의심 환자로 신고했다.
지난 22일 충북에서 처음으로 SFTS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로 신고됐던 충주에 거주하는 여성(65) 역시 이번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충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호전돼 지난 27일 퇴원했다.
(청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