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입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영훈국제중의 행정실장 54살 임모씨를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어젯밤 임 실장을 체포해 현재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실장은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8일 오후 영훈국제중을 비롯해 같은 재단인 영훈초, 영훈고, 영훈학원 법인, 학원 이사장 자택 등 16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검사, 수사관, 디지털 포렌식팀 등 40여명을 보내 입시 및 회계 관련 서류, 컴퓨터 자료 등 상자 80개 분량의 압수품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영훈국제중 교감과 입학관리부장, 교무부장 등의 주도로 특정 학생을 합격 또는 불합격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있는지를 밝혀내는데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검찰은 학교와 학원 법인 돈을 유용했다며 횡령 혐의로 서울시교육청이 고발한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비경제적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서 주관적 영역 만점을 받고 합격한 학생 3명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꺼렸습니다.
이 부회장 소환 조사 여부에 대해서도 검찰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