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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그룹의 비자금과 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CJ 일본법인 대출 의혹과 관련해 신한은행도 어제(28일)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서울 장충동 이재현 회장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오후 2시쯤 이 회장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각종 내부 보고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 회장의 자동차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21일 CJ 본사와 경영연구소, 재무담당 임직원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 CJ에 자금을 대출해 준 신한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신한은행 도쿄지점이 CJ 일본 법인장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에 대출해준 240억 원에 대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대출금의 사용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흐름이 포착돼 대출금 사용 내역과, 변제된 일부 대출금의 자금 출처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1일 압수수색 직전 CJ 직원들이 중요 문서들을 빼돌리려 했던 CCTV 화면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CJ가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철저히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