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세금탈루가 의심되는 역외탈세 혐의자 23명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가운데, 법인은 15명, 개인사업자는 8명으로 최근 뉴스타파가 실명을 공개한 12명 가운데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은 주로 해외 거래처가 주는 무역 중개 수수료를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빼돌리거나, 금융상품 등에 투자하고 투자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금탈루가 의심되는 페이퍼컴퍼니는 버진아일랜드에 8곳 홍콩에 6개, 그리고 파나마 등 기타 국가에 9곳입니다.
국세청은 올들어 역외탈세 사례 83건을 조사해 지금까지 4,798억원을 추징했으며 이번 건과는 별도로 45건의 역외탈세 사건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