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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CJ 비자금' 관련 신한은행 압수수색

김요한 기자

입력 : 2013.05.29 12:26|수정 : 2013.05.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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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CJ 그룹 수사와 관련해 신한은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CJ가 압수수색을 받기 직전에 증거를 없애려던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어제(28일) CJ에 자금을 대출해 준 신한은행 본점과 동경지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신한은행 도쿄지점이 CJ 일본 법인장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에 대출해 준 240억 원에 대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이 대출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또 일부 변제된 대출금의 자금은 어디서 나왔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1일 이뤄진 CJ 본사와 경영연구소에 대한 압수수색 직전, CJ가 중요 문서들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압수수색 당일 새벽 CJ 직원들이 문서가 담긴 박스를 옮기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확보해, 이들이 숨긴 자료들을 찾아낸 겁니다.

검찰은 CJ가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려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CJ 그룹이 차명계좌와 해외 비자금을 운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 2곳의 수사 당국에 국제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해외 비자금을 동원한 주식거래 의혹에 주목하고, 이 부분이 이재현 회장의 경영권 방어와 관련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