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무려 60억 달러의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코스타리카에 기반을 둔 송금회사 '리버티 리저브'의 관계자 6명을 기소했습니다.
당국은 리버티리저브가 전세계 사이버범죄자들 사이에서 널리 통용되는 전자화폐를 공급하면서 이들의 불법 활동을 세탁하는 주요 수단 중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만 최소 20만 명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100만 명 이상이 이 회사와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상 모든 거래가 범죄활동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리버티리저브는 2006년부터 연간 1천200만 건의 금융 송금을 진행해왔는데 그중 최소 5천500만 달러가 불법적으로 거래됐다며 "국제자금 세탁사건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코스타리카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업 5곳과 가정집 3곳을 급습해 서류와 전자서류들을 압수했으며, 이들을 곧 미국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