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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망언' 하시모토 결국 미국방문 포기

박상진 기자

입력 : 2013.05.29 07:01


'위안부 정당화 발언'으로 국제적 물의를 빚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겸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했던 미국 방문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하시모토 시장이 어제(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문지에 부담을 준다면서 미국 방문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시모토 시장은 또 미국 측 당국자들과의 면담이 어렵게 된 점과 시 의회에서 반대하는 점 등을 취소 사유로 덧붙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 측이 하시모토 시장의 발언 이후 면담이 어렵게 됐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당초 하시모토 시장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을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시모토 시장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가 당시에 필요했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주일미군 지휘관에게 풍속업, 즉 향락업을 활용하라고 권고한 사실을 스스로 공개했습니다.

미국 국방 당국이 반발하고, 국무부 대변인까지 비판에 나서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하시모토 시장은 그제 외신 기자회견에서 '풍속업' 관련 발언을 철회하고 미국 측에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