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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20% 우라늄·라돈 검출…국내엔 기준조차 없어

유병수 기자

입력 : 2013.05.29 03:24|수정 : 2013.05.2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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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마시는 지하수 5곳 가운데 1곳꼴로 방사성물질인 우라늄이나 라돈이 미국의 먹는 물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전국 92개 마을 상수도와 가정 음용 지하수 563개 지점에서 자연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4.3%인 24곳에서 우라늄이, 16.3%인 92곳에서 라돈이 미국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습니다.

우라늄은 신장에 독성을 미치고 라돈은 폐암이나 위암을 일으키지만, 국내에서는 지하수에 기준치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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