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州)에서 28일(현지시간) 군용 헬기가 추락해 승무원 1명이 사망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1시 22분께 사라토프주 이바노프스코예 마을 인근에서 가가린 군사항공아카데미 훈육센터 사라토프 지부 소속의 군용 헬기 미(Mi)-8 1대가 추락했다.
사고기는 정기 훈련 비행 도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과정에서 헬기에 탔던 훈육관과 교육생 등 2명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엔지니어 1명은 숨졌다고 국방부 공보실은 밝혔다.
헬기 동체도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부서지고 불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잠정 조사 결과 기체 결함 혹은 조종사 실수가 주요 원인으로 검토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사고 원인이 분명해질 때까지 같은 기종 헬기의 비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이에 앞서 이달 6일에도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에서 홍수 예방 작업을 벌이던 비상사태부 소속 Mi-8 헬기가 추락해 탑승객 9명 전원이 사망한 바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