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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노동 정치 의제화, 최 교수와 같은 생각"

입력 : 2013.05.28 19:24|수정 : 2013.05.28 19:24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8일 열악한 상황에 처한 우리나라의 노동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슈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연구소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의 최장집 이사장이 지난 25일 강연에서 "안 의원의 정치조직화든 활동이든 이런 것에서 노동문제가 중요한 구성요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안 의원은 "고용의 질이 나빠지고 근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데 정치권과 사회가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심각한 지경에 이른 지 오래"라며 "이(노동) 문제가 중요한 정치의제가 돼야 한다는 것은 최장집 교수님의 원래 소신이며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정치권 일각에선 안 의원이 추진하는 정당이 '노동중심의 진보정당'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돌았다.

하지만 안 의원의 일부 측근들은 "최 이사장의 개인 생각일 뿐"이라며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안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 이사장의 발언을 둘러싸고 내부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또한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토론 과정을 거쳐 사회적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이런 과정과 결과물을 담아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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