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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면담 과정 항의하는 민원인에 막말 파문

입력 : 2013.05.28 13:34


김맹곤 경남 김해시장이 민원인들과 면담 과정에서 막말을 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봉림일반산업단지 및 개별단지 조성반대 주민대책위원회, 교육개혁을 위한 김해교육연대, 봉림산업단지조성반대 생림초 학부모대책위 주민 20여 명은 28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김 시장의 시민에 대한 폭언과 삿대질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장이 오히려 폭언과 삿대질을 한 것은 시민에 대한 모독이며 시민에게 등을 돌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시민과의 대화에서 욕설을 사용한 것은 공직 수행자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학부모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김 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서한문을 시장실에 전달했다.

김 시장은 방재 현장 방문으로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지 못했다.

시는 면담 파문과 관련한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민원인이 시장의 발언을 끝까지 경청하지 않고 방해하다 보니 서로 언성이 높아지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막말 파문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께 봉림일반산단 조성에 반대하는 생림초등학교 학부모와 김해교육연대 소속 시민들과의 면담 과정에서 "주민도 아니면서…이것들이, 못되게 OO하고, 함부로 씨부리고"라는 막말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김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