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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홍수현이 만든 음식 먹고 쓰러져

장희윤

입력 : 2013.05.27 23:36|수정 : 2013.05.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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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이 유아인에게 주기 위해 만든 야식을 김태희가 맛보다가 위기에 빠졌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5회에서는 장옥정(김태희 분)의 청으로 인현왕후(홍수현 분)가 야식을 만들어갔다.

숙종(유아인 분)의 처소에 도착한 인현왕후는 숙종이 산책을 갔다는 말을 듣고 “잠시 안에서 기다려도 되냐”고 물었고 그 곳에는 사가로 간다던 장옥정이 있었다.

장옥정은 “소인 사가에 가다 되돌아왔다. 침소에 들라는 연통을 받고 이리 왔다”고 말했고 이어 이순이 돌아왔다. 장옥정은 인현왕후의 야식을 보곤 “소첩이 기미하겠다. 중전마마도 드시고 가라”며 함께 상에 앉았다.

인현왕후는 “왜 주상의 기미를 희빈이 하느냐”며 물었고 장옥정은 “원래 전하의 기미는 소첩이 한다”며 연잎밥을 한 입 삼켰다. 이윽고 “참으로 맛있다 드셔보시라”며 이순에게 한 입을 먹여주려던 찰나 장옥정이 구역질을 하며 쓰러졌다.

놀란 숙종은 인현왕후를 보고 “음식에 독이 들어 있던게야“라며 외쳤고 놀란 인현왕후는 말을 잇지 못했다.

숙종은 어의를 부르다가 직접 장옥정을 업고 버선발로 뛰어나갔다. 이윽고 돌아온 숙종은 인현왕후에게 “내 이 일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중전도 포함되어 있다”며 중전을 의심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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