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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위' 손현주, "'추적자' 이후 이 작품 택한 이유는…"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5.27 18:28|수정 : 2013.05.27 18:28


배우 손현주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손현주는 "'추적자' 이후 어떤 작품을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장철수 감독이 시나리오를 보내줘서 읽었다"면서 "시나리오를 봤을 때 '김태원'이라는 역할이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 같아서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내가 언제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같은 꽃미남 배우들과 연기를 해보겠냐. 분위기도 좋았고 너무나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손현주는 지난해 SBS 드라마 '추적자'를 통해 생애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때문에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그는 의외로 주연이 아닌 조연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택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주연만큼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영화의 무게를 더했다.  

이번 영화에서 손현주는 최정예 스파이 3인방을 만든 5446 특수공작부대 총교관 '김태원'역으로 분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열연을 펼쳤다. 얼굴에 큼지막한 흉터를 새겨 강렬한 인상을 만들었고,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진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의 달동네 잠입기를 그린 영화. 최종훈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한 작품으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주목받은 장철수 감독이 연출했다. 개봉은 6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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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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