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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등의 망언을 계속하고 있는 하시모토 일본 유신회 대표가 위안부 배상의 법적 책임은 없다며 한국이 납득할 수 없다면 제소하라고 또 망언을 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승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유신회 하시모토 대표는 자신의 망언 파문을 해명하기 위해 지금 외신특파원단과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하시모토는 회견에 앞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자신은 위안부가 필요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이번 망언 파문을 언론 탓으로 돌렸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여러 나라 군대가 위안부를 필요로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며 위안부 관련 발언을 끝까지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 배상문제는 지난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 따라 모두 해결됐다며, 한국이 납득할 수 없다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시모토는 최근 잇단 망언 때문에 국내외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일본 유신회 지지율이 3%로 추락하는 등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27일) 기자 회견을 통해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는 데, 국제사회의 관심을 반영하 듯 외신기자클럽엔 수백 명의 국내외 기자가 참석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