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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의 유준상이 성유리에게 갈소원을 보냈다.
26일 방송된 ‘출생의 비밀’ 10회에서 경두(유준상 분)와 해듬(갈소원 분)은 놀이터에서 숨바꼭질을 했다. 부녀는 함께 웃으며 숨바꼭질을 했지만, 마지막은 눈물로 가득했다. 해듬이 술래가 돼 안 보는 사이, 아빠 경두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경두는 가난한 자신이 천재 딸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자, 부자 엄마인 이현(성유리 분)에게 해듬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해듬에게도 이미 이런 결정을 설명했고, 이날의 숨바꼭질을 마지막으로 부녀는 헤어졌다.
경두는 멀리에서 자신을 찾는 해듬을 보며 눈물을 쏟아냈다. 해듬은 “못 찾겠다 꾀꼬리”를 외쳤지만 아빠를 찾을 수 없었다. 이때 이현이 나타나 해듬의 손을 잡았다. 해듬은 때가 된 것을 알고는 “알았슈, 가유”라며 엄마를 따라갔다.
하지만 해듬은 아빠와 마지막 인사 없이 헤어질 수는 없었다. 그래서 떠나가는 자신을 보며 우는 아빠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자꾸 아빠가 보고 싶어서”라며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