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날씨가 더워진 탓에 토마토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토마토 상품은 10㎏ 한 상자에 1만 4695원에 거래돼 지난달 말 3만 10원에 비해 51%나 떨어졌습니다.
방울토마토 상품 5kg 상자도 지난달 말 1만 6235원에서 현재 1만 820원으로 33%나 하락했습니다.
연중 하우스 재배로 생산되는 토마토는 4∼6월 출하량이 가장 많아 제철이지만 지난 4월 때늦은 한파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한 바 있습니다.
4월 중순 일반 토마토의 출하량은 하루 평균 170t이었으나 5월 현재 260t 수준으로 53% 증가하면서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진 겁니다.
장미 등 화훼를 재배하던 농가들이 엔저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줄어들자 유리온실에서 재배할 수 있는 일반 토마토나 파프리카 재배로 전환하고 있는 것도 토마토값 하락의 원인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