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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모녀 3명 '명예 살인' 당해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3.05.25 23:19|수정 : 2013.05.25 23:19


이집트 남부의 룩소르 지방에서 모녀 3명이 이른바 '명예 살인'을 당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집트 경찰은 어머니와 두 딸을 살해한 혐의로 남자 친척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모녀를 살해해 가족의 명예를 지키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여성 3명은 룩소르를 지나는 나일강에서 돌과 함께 담요에 쌓인 채 발견됐습니다.

명예 살인이란 집안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남편이나 남동생 같은 남성이 여성 가족 구성원을 살해하는 이슬람권의 악습입니다.

이집트에서는 보수 성향이 강한 지방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이집트 형법은 이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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