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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자핵소립자 실험실서 방사능 유출…6명 피폭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3.05.25 16:27|수정 : 2013.05.26 01:10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에 있는 원자력연구개발기구 가속기 실험 시설에서 그제(24일) 방사성 물질이 관리 구역 밖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는 원자핵 소립자 실험 시설에서 금에 양자 빔을 쏴 소립자를 발생시키는 실험을 하던 중, 장치가 오작동하면서 계획보다 4백 배 강한 빔이 발사되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빔 때문에 금 일부가 발열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와 실험 시설에 있던 연구원 55명 가운데 남자 연구원 6명이 0.6에서 1.6밀리시버트의 방사능에 노출됐습니다.

일본원자력개발기구는 피폭 가능성이 있는 연구원 24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아직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원자력개발기구는 사고가 난 뒤 하루 뒤인 어젯밤에서야 사고 발생 사실을 원자력규체청에 늑장 신고했습니다.

이바라키현 당국은 사고가 난 실험 시설을 조사한 결과, 방사선 누출을 억제하는 장치에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