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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모그 제거, 20년 이상 걸릴 것"

최고운 기자

입력 : 2013.05.25 12:24|수정 : 2013.05.25 13:52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날로 심각해져 가는 스모그 현상을 해결하는 데 최소 2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중국망 보도에 따르면 국제 저탄소 경제연구소는 최근 출간한 '2013년 중국 저탄소 경제 발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환경 문제가 계속 나빠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환경 문제를 앞서 겪은 영국, 독일, 일본 등도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는데 20~50년의 세월이 걸린 점을 고려할 때, 중국도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스모그 현상을 없애는데 최소 20~30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이차 산업 비중이 50% 이상에 달하는 13억 인구의 중국이 생태 문명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겨울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중·북부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짙은 스모그가 장기간 형성됐습니다.

산업화와 도시화의 부작용으로 생긴 스모그는 일부 외국인들의 이탈까지 불러일으키면서 중국 경제에도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베이징대 공공위생대학과 그린피스가 발표한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베이징·상하이·광저우·시안 등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초미세 먼지로 말미암은 조기 사망자가 8천 57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