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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병만족, 폭염-맹수-굶주림 '3단 콤보'…고난 속 생존법은?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5.24 20:30|수정 : 2013.05.24 20:30


병만족이 폭염과 맹수들의 위협, 굶주림이라는 ‘3단 콤보’의 어려움 속에서 새로운 생존방법을 찾아 나선다.

24일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병만족은 역대 정글 생존사상 최초로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생존방법을 찾아야 하는 사태를 맞는다.

그들 앞에 나타난 생존 첫 번째 난관은 바로 굶주림이다. 정글에 입성한 후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에서 병만족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선택한 첫 사냥터는 숲 속에 있는 유일한 민물 냇가.

지난 뉴질랜드 편에서 남다른 어복을 보여주며 다양한 어류들과의 만찬을 즐겼던 병만족은 또 한 번의 만찬을 꿈꾸며 자신 있게 물고기 사냥에 도전한다. 지난 먹방의 향연을 보여준 뉴질랜드 편에 이어 네팔 정글에서도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병만족이 지내야 할 집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했다. 쉼터가 아닌 야생동물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는 생존터전으로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글에 서식하는 대형 육식 동물들은 대부분이 야행성이므로 반드시 해가 지기 전까지 지어야 한다. 일곱 명의 부족원들의 목숨이 달린 집이기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결정된 병만 하우스의 콘셉트는 ‘위장’이다. 이에 병만족은 야생 동물들이 집 앞을 지나가도 깜빡 속을 만큼의 야생스러운(?) 외관을 목표로 짓기 시작한다.

언제 맞닥뜨릴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직접 구해 온 나무의 잔가지들과 나뭇잎을 이용해 만든 집으로 병만족이 맹수들의 눈을 속여 안전한 첫 날밤을 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폭염 또한 병만족을 힘들게 하는 난관 중 하나다. 불쾌지수 99%의 원인인 땡볕 아래 무더위가 병만족의 생존 활동을 더욱 힘들게 한다.

생존 첫날부터 병만족은 주어진 자연환경 안에서 심리적, 체력까지 방전된다. 생존 첫째 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모두가 지친 모습을 역력히 보여준다. 사상 초유의 먹을거리 전무 사태가 발생하는데, 그렇다고 이대로 쫄쫄 굶다가 맹수의 밥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역대 최악의 굶주림 사태 속에서 족장 김병만이 내린 최후의 결단은 무엇일지, 24일 밤 10시에 방송될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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