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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룡해 "대화 원한다"…시진핑 면담 여부 주목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3.05.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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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가 "관련국과 대화를 원한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중 사흘째를 맞아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 성사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유화적인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최 특사는 어제(23일)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과 만나, "중국의 건의를 받아들여 관련국과 대화에 나서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한간 긴장을 고조시켜온 북한이 이제 대화 국면으로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비핵화 논의에 대한 북한의 보다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과 미국 등도 북한의 진정성있는 비핵화 조치를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해 온 만큼, 대화국면으로 정세가 전환될 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방중 사흘째인 오늘 최 특사는 판창룽 중국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만났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아무 소식도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최 특사는 시 주석과의 면담이 성사될 경우 김정은 비서의 친서를 전달하고 시 주석의 방북을 초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특사단은 시 주석과의 면담을 끝내면 방중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