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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들 하시모토와 면담 취소

김광현 기자

입력 : 2013.05.24 10:39


하시모토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와 오늘(24일) 면담할 예정이었던 우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2명이 만남을 거부해 면담이 취소됐습니다.

일본을 순회하며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오늘 오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통해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하시모토 시장의 잘 짜인 사죄 퍼포먼스에 들러리를 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순회집회를 하면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하시모토 시장이 무릅까지 꿇겠다는 사죄 각본을 미리 짜놓고 언론 플레이용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또 하시모토가 자신의 위안부 망언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자 자구책으로 강구한 각본에 불과하다면서 진심으로 반성한다면 정치가로서 책임을 지고 정계에서 은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길원옥 할머니는 위안부 망언에 항의하기 위해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과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사카 시청에서 약 30분간 면담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