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방중 사흘째를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제(22일) 베이징에 도착한 최 총정치국장은 어제까지 중국의 한반도 정책 핵심 당국자인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과 당 서열 5위인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났습니다.
외교가에서는 북한 정권의 핵심 실세인 최 총정치국장이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시 주석 예방이 성사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최 총정치국장이 시 주석을 만나면 친서와 함께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과 북한이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라는 핵심 의제에서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시 주석이 최 총정치국장을 만나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별기를 타고 베이징에 온 최 총정치국장이 언제 북한에 돌아갈지는 시 주석과의 만남이 성사되느냐에 달렸다고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