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학 중학교에서 교장과 다투던 학부모가 화가 나 자살하겠다며 119에 신고해 경찰이 학교로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3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께 울산소방본부 상황실로 "지금 모 중학교 옥상으로 올라가 죽어버리겠다"라는 여성의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소방본부는 이 사실을 경찰에게 알렸고 담당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곧바로 해당 학교로 출동했다.
경찰이 학교에 가보니 신고자는 4층 옥상으로 올라가려다가 교사들에게 제지당해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신고자는 이 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의 어머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이날 자녀의 전학문제로 교장실에 찾아와 교장과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119에 자살하겠다며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관은 "A씨가 흥분해 자살 소동을 벌인 것 같다"라며 "A씨를 진정시키고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