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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15 공동선언 행사 남북공동 개최 제안

이종훈 기자

입력 : 2013.05.23 17:19|수정 : 2013.05.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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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과 중국 접촉을 통해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북한이 이번에는 우리 민간단체를 상대로 접촉 제안을 해왔습니다. 다음 달 6·15 공동선언 13주년 기념행사를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자는 것입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다음 달 15일 6·15 공동선언 13주년 기념행사를 남북이 함께 개최하자고 우리 민간단체에 제안했습니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는 "북측위원회로부터 어제(22일) 6·15 선언 13주년 행사를 개성 또는 금강산에서 함께 진행하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위는 남측위에 보낸 팩스에서 "남북관계를 원상회복하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유일한 출로는 공동선언 이행에 있다"며 공동행사를 제안했습니다.

남측위 관계자는 "북측이 행사 장소 가운데 하나로 개성을 제안한 것은 개성공단을 살리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방향에서 정부가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남북관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15 공동행사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다음 해부터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개최돼오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열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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