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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5억 빚 "뮤지컬 끝나니 남은 건 5억 빚 뿐"…무슨 일?

연예뉴스팀

입력 : 2013.05.23 13:55|수정 : 2013.05.23 13:55


박해미가 5억 빚을 안게된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TV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박해미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서 깨달은 교훈들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는 “우리의 뮤지컬을 해외에 알리는 것이 꿈이다. 주위에서 도와줘서 지금껏 무대에 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해미는 “지금도 돈을 벌면 그것으로 뮤지컬 제작비를 충당한다. 1년도 안 산 집도 언제 넘어갈 지 모르겠지만 미련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그녀는 “생명체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행복하다. 뮤지컬 배우들이 자라나는 것과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희열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고 뮤지컬 제작에 열정을 다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박해미는 “뮤지컬 ‘롤리폴리’ 출연 이후 원작자가 180도 다른 작품을 올리자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 그런데 공연 전날까지 배우들 계약금을 지급 못했다. 알고보니 사채를 빌렸더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녀는 "사채업자에게 빌린 원금이 1억 6천만원이었으며, 한 달 이자만 6천만원이었다. 결국 내가 나서서 원금과 이자를 갚겠다고 했고 공연이 끝나니 남은 건 5억의 빚 뿐이더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해미는 “약이 올라 독기 때문에 울수도 없다”며 “지금 공연하고 있는 곳에도 돈을 땡겨달라고 했다.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계속 뮤지컬 준비를 하고 있다. 준비하는 뮤지컬만 3개다. 미친듯이 만들고 있다”며 뮤지컬 제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해미 5억 빚에 네티즌들은 "박해미 5억 빚이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있을거에요", "박해미 5억 빚 덕분에 좋은 배우들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다면 더할 나위없이 행복해 할 거 같네요", "박해미 5억 빚 대단하십니다", "박해미 5억 빚에도 그 열정 멋져요", "박해미 5억 빚 정말 보통의 열정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네요", "박해미 5억 빚 용감하고 멋진 당신께 박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해미는 남편 실직 후 생활고에 시달리며 "남편이 신장까지 팔려고 했다" 며 생활고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미 5억 빚, 사진=KBS2TV '두드림'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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