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이성적이고 날카로운 감시전문가로 돌아온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영화. 이 작품에서 설경구는 동물적이고 저돌적인 직감,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끄는 감시반 반장 역을 맡았다.
'실미도', '해운대', '타워' 등 전작에서 이성보다는 감정이 부각된 캐릭터를 보여주었다면 ‘감시자들’에선 지적인 카리스마와 감성을 갖춘 감시 전문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상황에 대한 명민한 대처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신참 ‘하윤주’(한효주)를 비롯한 감시반 팀원들을 이끌고, 베일에 쌓인 범죄설계자 ‘제임스’(정우성)를 향한 포위망을 빈틈없이 좁혀가는 ‘황반장’은 사건을 꿰뚫는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노련함을 갖춘 인물이다.
그리고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능청스러움까지 갖춰 극장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어느 순간에는 웃음을 유발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연기했다.
설경구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감시자들'은 오는 7월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