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 두돌을 맞는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10인의 심사위원을 확정했다.
23일 영화제 측은 "내달 열리는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은 권혁재 감독이 맡았으며, 봉준호, 장훈, 윤성현, 민규동, 박정범, 이용주, 이경미, 조성희, 장철수 감독은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액션 스릴러 장르인 '4만번의 구타' 장르는 권혁재 감독과 장철수 감독이 심사를 맡으며, 장훈, 윤성현 감독은 '비정성시' 장르를, 민규동 감독과 박정범 감독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을 심사한다.
'희극지왕' 장르에는 지난해 대표 집행위원을 맡았던 이용주 감독과, 오랜만에 이 장르 심사위원으로 돌아온 봉준호 감독이 확정됐다. '절대악몽' 장르는 이경미 감독과 조성희 감독이 심사를 맡았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64편의 작품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중 최우수작품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선정한다.
제 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1주일 동안 CGV 용산에서 열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