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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CBM 시험 발사 실시…북한 반응 주목

이성철 기자

입력 : 2013.05.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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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한반도 정세를 이유로 연기했던 ICBM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오늘(23일) 실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공군의 ICBM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는 미 서부 기준 오전 6시 27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실시됐습니다.

한국 시간 어젯밤 10시 27분입니다.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미니트맨 III 미사일은 약 6,700km 떨어진 태평양 마샬 제도의 콰절런 환초를 향해 발사됐습니다.

[반덴버그/미 공군기지 관계자 : (오늘 발사 시험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일상적인 연습의 일환입니다.]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시험 발사를 전격 연기했는데,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라 발사를 재개했습니다.

북한은 최근까지도 강하게 반발했지만,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중국 방문 등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와 관련해 6자회담 참가 5개국의 일치된 행동을 강조했습니다.

[벤트렐/미 국무부 대변인 : 정말 중요한 것은 6자회담 과정에서 5개국의 단합, 그리고 우리의 목표인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북한을 둘러싼 어떠한 대화도 비핵화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특히 일본의 독자적인 대북 대화 추진에 비판적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