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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번호113 기태영, ‘열혈 강력계 형사’ 상남자 변신

손재은

입력 : 2013.05.23 14:25|수정 : 2013.05.23 14:25


배우 기태영이 상남자로 변신한다.

기태영은 최근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의 바통을 이어 받아 방송되는 2부작 드라마 ‘사건 번호 113’(극본 류성희, 연출 박용순)의 촬영을 마쳤다.

‘사건 번호 113’은 동명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법정스릴러. 기태영은 극중 시체 없는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은혜리와 그녀에게 과도한 애정을 쏟아내는 엄마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희경(김미숙 분)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는 형사 장준석 역을 맡았다.

장준석은 자신의 아버지가 최대 조폭 사채업자이며 피 묻은 돈으로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집을 나와 강력계 형사가 됐다. 하지만 이런 특이한 배경 때문에 언제나 강력사건에서 제외됐고, 이력에 걸림돌이 됐다. 그러던 와중 실종 사건으로 접근했던 사건번호 113을 수사하며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니다’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기태영은 끈질긴 수사와 추리로 이야기를 이끈다. 숨겨졌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장준석의 두뇌와 근성을 통해 시청자들은 쫄깃한 긴장감과 추리물의 예측불허 재미를 선사한다.

기태영의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기태영이 ‘사건번호 113’의 독창적 수사의 매력에 빠졌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터프하고 강한 근성을 지닌 남성성이 부각될 것 같다.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건 번호 113’은 오는 30일 1, 2회 전편이 방영된다.

사진=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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