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악령에 씐 남성에게 구마, 즉 악마를 쫓아내는 의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미사를 마치고 성 베드로 광장에 나가 휠체어를 탄 몇몇 신자들을 축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황은 43세 멕시코 남성에게 다가가 두 손을 남성의 머리에 얹고 10여 초간 기도문을 외웠습니다.
교황이 기도하는 동안 이 남성은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수차례 몰아쉬며 소리를 지르다가 휠체어 깊이 몸을 늘어뜨리고 기대앉았습니다.
이 모습은 이탈리아 주요회의가 소유한 TV 채널을 통해 방송됐고, 악마를 쫓는 기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일자 교황청 대변인은 악마를 쫓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며, 교황이 종종 아프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해왔던 것처럼 그들을 위해 기도하려 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교황청의 해명에도 교황이 악마를 쫓는 의식을 했다는 주장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