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서울광장·남대문로·덕수궁 근처에서 잇따라 발견된 100년 이상 된 하수로 3곳을 시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수로 3곳은 조선시대 말기인 1900년 전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도 빗물과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물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들 하수로가 조선 수백 년에 걸친 하수 체계와 물길을 근간으로 근대 기술을 도입해 구축됐다는 점, 국내 다른 곳에선 같은 사례를 찾기 어렵다는 점,토목기술사에 중요한 의미를 준다는 점 등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시 문화재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 3곳이 문화재로 지정되면, 지하시설물로선 국내 최초의 문화재가 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