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CHING, 중드 '공자' 최신작 국내 첫 방송

김재윤 선임

입력 : 2013.05.22 10:40|수정 : 2013.05.22 10:40


주윤발 주연의 영화 ‘공자-춘추전국시대(2010)’, 이정현이 여주인공으로 열연했던 중국 CCTV 드라마 ‘공자(2011)’에 이어 공자를 소재로 한 최신 버전의 드라마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드라마전문채널 칭(CHING)에서는 오는 24일 유교의 창시자이자 세계 4대 성인(聖人) 중 한 사람으로 추앙 받고 있는 위대한 사상가 ‘공자(孔子)’의 일대기를 그린 38부작 드라마 ‘공자(원제: 공자춘추)’를 국내 최초 첫 방송한다.

2013년 제작된 최신버전의 ‘공자’는 기원전 500년경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공자(孔子)의 일대기 중 성인군자로 추앙 받기 이전에 인간 공자가 겪어야 했던 우정과 사랑, 갈등과 좌절을 담았다.

또한 전쟁이 수시로 발발하던 혼란한 시기, 갖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인(仁)을 바탕으로 한 유교적 가치를 주장하며 밝게 빛났던 공자의 삶을 재조명한다.

첫 회에서는 공자(공구)의 탄생 비화가 공개된다. 춘추 시대, 제나라 양조장의 여종 안징재는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주인을 죽이고 사형을 선고 받았다가 마침 제나라를 방문한 초나라 특사 웅백에 팔린다. 웅백은 제-초 연합 작전으로 노나라를 멸망시킬 음모를 꾸미는데 노나라 장군 공숙량이 이를 막으려 애쓴다. 안징재는 공숙량을 도와주고 함께 도주하며 사랑을 키운다. 안징재는 아들을 낳아, 이름을 ‘구’라 짓는다.

CHING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인물인 ‘공자’의 성현군자 이미지뿐 만 아니라 따뜻하고 유머러스 한 인간적인 면모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HING의 ‘공자’는 오는 24일 오전 11시40분 첫 방송 이후 2회부터는 매주 월~금 오전 10시40분, 오후 7시20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