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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84세, 남성은 77세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건 전 세계적인 현상인데요.
남성은 여성보다 술이나 담배 같은 나쁜 습관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는 게 지금까지의 설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남성의 나쁜 습관이 없다 해도 여성이 원래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일본 도쿄대학이 20세부터 90세까지의 남성과 여성 35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액을 뽑아서 면역세포의 수를 비교해 봤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면역세포가 줄어드는 현상은 남성과 여성에게 공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줄어드는 속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빨리 줄었는데요.
면역세포가 빨리 줄어들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에 더 잘 걸리게 됩니다.
반면,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자연살해세포는 나이가 들면서 더 많아지는데 이것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빠른 속도로 많아졌습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나이가 들수록 세균에 더 약해지고 몸속 노폐물을 없애는 기능은 떨어지기 때문에 남성의 수명이 더 짧을 수 밖에 없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여성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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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은 패션 용품이지만, 여러 물건을 넣고 다니는 실용적인 기능도 있죠.
지갑, 화장품, 그리고 때때로 간단한 간식까지 넣고 다닙니다.
하지만, 핸드백 청소는 자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핸드백에서 세균을 검사해봤더니 결과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영국의 한 위생용품 회사가 핸드백을 모아서 세균 배양을 해봤습니다.
핸드백 겉면은 물론, 안에서도 식중독이나 장염을 일으키는 다양한 병원성 세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거한 핸드백의 20%, 즉 핸드백 5개 중에서 1개꼴로 화장실보다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가죽 제품의 핸드백에서 많은 세균이 검출됐는데요.
가죽의 듬성듬성한 구멍이 세균이 살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세균이 많은 핸드백도 세정제로 잘 닦으면 세균이 줄어들었습니다.
또 핸드백을 자주 못 닦을 경우, 최소한 핸드백에 손을 넣기 전, 손을 잘 닦는 것도 세균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연구팀이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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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해지면 곰팡이 균이 잘 자라게 되는데요.
손과 발에서 자라면 바로 무좀이 됩니다.
그런데 무좀을 방치하면 무릎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무좀 환자의 발을, 각질을 긁어내 현미경으로 들여다봤습니다.
동그란 구슬을 실로 꿰어놓은 것처럼 보이는 게 바로 무좀 곰팡이입니다.
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한 해에 81만여 명이 무좀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여성도 절반에 가까운 36만 명이나 됐습니다.
무좀 있는 발을 만지면 손에도 옮습니다.
또 무좀 환자의 신발에는 무좀균이 한 달 정도나 생존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무좀 환자가 신었던 신발은 신지 말아야겠죠.
그런데 최근 체코 연구팀이 무좀을 오래 앓으면, 무릎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무좀균이 피부 면역세포와 만나 염증 물질을 만들고, 이 염증물질이 무릎 관절을 공격하는 기전을 밝혀낸 겁니다.
때문에, 무좀 치료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식초로 무좀을 치료하다가는 2차 세균감염이나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바르는 약으로 치료하고 심할 경우 무좀약을 3개월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