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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 차량서 여성 변사체 발견…"1년 정도 교제한 사이"

엄민재 기자

입력 : 2013.05.22 06:10|수정 : 2013.05.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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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손호영 씨 명의에 승용차에서 젊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차 안에선 유서가 나왔습니다. 이 여성은 손호영 씨와 1년 정도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앞 주차장.

어제(21일) 오후 3시쯤 이곳에 주차돼있던 가수 손호영 씨 소유의 승용차에서 젊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차량은 일주일 전부터 불법주차돼 있었으며 견인업체 직원이 차량을 견인하는 과정에서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 안쪽에서 견인차는 한 대가 들어왔어요. (견인된) 차량은 모르죠. 우리가….]

이에 따라 경찰은 어젯밤 10시쯤 손 씨를 밤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번개탄과 수면제,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손 씨와 1년 정도 교제한 사이로 알려졌으며, 유서엔 빚을 져 힘들었다는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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