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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011년, 2012년 강남역 일대는 3년 연속 침수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작년 8월에는 60mm의 비에도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르고 비가 무릎까지 차올랐다.
강수량이 많은 편도 아닌데 왜 매년 침수피해가 반복 되는 걸까?
지난주 문승국 서울시 부시장은 강남역의 상습 침수에 대해 삼성도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부시장은 왜 강남역 침수에 대해 삼성의 책임을 이야기 한 것일까.
서울시 감사관은 강남역 상습침수에 관한 감사결과에서 서초구가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강남역과 삼성전자를 연결하는 지하보도 설치를 승인해줘 하수관거가 변경되었다는 감사결과를 내놓았다.
그리고 이 변경된 하수관거에는 강남역 상습침수와 관련된 원인이 숨어 있다고 감사원도 밝힌 바 있다.
이대로라면 올해도 강남역 일대는 또 다시 물에 잠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