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유아인, 김태희에게 "내 첫 아들을 낳아달라"

유아인이 김태희에게 꼭 첫아들을 낳아달라고 부탁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4회에서는 숙종(유아인 분)과 장옥정(김태희 분)의 달달한 침실로맨스가 그려졌다.

숙종은 “어미 때문에 가슴이 많이 아픈 게지. 내가 아주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던 것 기억나느냐. 너에게서 내 자식을 낳고 싶다고 했던 것“이라고 나직이 말했다.

장옥정은 숙종에게 “소인도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게 있다. 혹여 제게서 낳은 자식, 옹주를 바라느냐. 혹은 그것이 아들이어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숙종은 장옥정을 바라보며 “아들이어도 된다. 아니, 꼭 아들이었으면 한다. 장옥정, 네게서 내 장자를 얻고 싶다. 꼭 내 큰아들을”이라고 말했다.

기쁨에 겨운 장옥정은 유아인을 품에 안았고 기쁨의 웃음이 만연했다.

이튿날 장옥정은 장현(성동일 분)과 장희재(고영빈 분)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꼭 원자를 낳겠다고 다짐했다.

장현은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혹시 용종을 잉태하더라도 어느 누구에게도 이 말을 발설해서는 안 된다”고 장옥정에게 당부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