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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 "추모제 김한길 대표 '봉변' 죄송"

입력 : 2013.05.21 18:23|수정 : 2013.05.21 18:23

민주 원내대표단, 봉하마을·밀양 송전탑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지난 19일 '노무현 추모문화제'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친노' 참가자들로부터 '봉변' 을 당한 데 대해 21일 "김 대표께 벌어진 일에 죄송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권 여사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 전병헌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일부 추모객의 애정이 지나쳐 물의를 일으켰지만 대부분의 추모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권 여사는 "'노무현 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며 "많은 분들의 자발적 참여로 행사를 잘 치렀는데 그런 일이 생겨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고 거듭 밝혔다.

권 여사는 또 전 원내대표에게 "새 원내대표 취임을 축하한다"며 "민주당이 잘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철학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당이 역할을 다하겠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고인의 유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전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대통령님 뜻을 받들어 좋은 정치로 국민께 헌신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원내대표단은 오후 6시에는 한국전력이 공사를 재개해 지역 주민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경남 밀양 지역 송전탑 건설현장도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한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대화를 통한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강조했다.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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